청주시, 10월22·28일, 11월18일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22일과 28일과 11월18일 등 3회에 걸쳐 ‘시민 참여형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민간 아카이브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 기록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청주 시민기록가를 양성해 지속가능한 주민 참여식 발굴·수집 활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아카이브는 오랜 세월 동안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자료를 기록해둔 것이나 이러한 기록이나 문서들을 보관하는 장소·시설이다. 

생산,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활용·공유할 수 있는 체계와 그것이 유지·운영되도록 하는 활동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민간기록이 단순히 공공기록을 보완하는 것에 더해 우리 사회 아카이브의 한 축을 형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윤대현 한국기록관리협회장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 1∼2차는 이상민 국제기록기구회의 동아시아지회(EASTICA) 사무총장이 ‘지역기록화에 대한 필요성’, ‘지역기록화에 대한 가치평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3차는 노명환 한국외대 교수(정보·기록학연구소장)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의 지역(민간)기록물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 후 패널과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로 ▲민간기록의 개념부터 수집과 중요성 ▲시민활동가 추진 사례 ▲공공분야의 가치평가와 민간기록의 가치평가 기준 ▲기록전문가의 민간기록 선별 ▲시민참여형 아카이브 활용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기록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등이 교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1∼2차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청 인원 없이 진행한 후 영상을 청주시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3차 세미나는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감소세를 보이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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