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대중음악 평론가들의 음반리뷰 웹진 이즘(IZM)의 편집장이 이번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솔로 무대 중 지민의 '필터'(Filter) 무대를 특별히 칭찬하는 등 국내 외 '필터'에 대해 이어지는 찬사가 화제다.

10∼11일 양일 간 펼쳐진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온라인 콘서트에 대해 이즘(IZM)의 김도헌 편집장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콘서트 후기를 남기며 '온라인 공연임에도 타 국내 그룹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무대에서 활약해온 '짬'이 확실히 다른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개별 무대도 좋았는데 특히 지민 Filter가 멋졌다"며 솔로곡 중 유일하게 방탄소년단 지민의 '필터'무대가 특별히 인상 깊었음을 전해왔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설립한 국내 대표 음악 웹진 이즘(IZM)에서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 4번째 정규 앨범인 '맵오브더 소울: 7' 리뷰를 집중해 다루며,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필터’의 경우 좋은 결과물을 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앨범 20곡 중 추천 8곡 안에 솔로곡 중 유일하게 '필터'를 포함시켰으며, 지민의 첫 프로듀싱곡 '친구'까지 추천곡으로 선정해 이미 음원 공개 당시부터 지민의 솔로 가수의 역량 뿐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도 인정했다.

활발한 활동중인 대중문화평론가 임진모는 18년 5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BTS의 빌보드 200 1위 소식에 대해 평가하며 "칼군무. 지민 춤추는 거 봐라. 인간이 아니다. 그걸 보면 눈물이 흐른다. TV에서 보는 거 하고 상대가 안 된다"라고 최상의 극적인 평가로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이자 공식 '입덕요정'으로 인정하며 지민의 '어나더레벨'이자 '지민급인기'에 대해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천사와 사람의 경계에 걸쳐 있는 존재"라고 표현해 큰 공감을 받았던 현대 미술 평론가 문정현 역시 인상깊은 무대였음을 전하며 "Jimin loves Video Art"라는 소개 문구와 콘서트 당시 지민 단독 영상 사진 9장을 게시하는 정성을 보였다.

대망의 온라인 콘서트가 막을 내린 후 지민의 '필터' 솔로 무대 및 '블랙스완' 독무 등 공연을 관람한 미국 등 해외 언론인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미국 더아틀란틱(The Atlantic)의 수석 편집자 레니카(Lenika Cruz)는 "박지민은 기적이다"라고 평가했으며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Zeff Benjamin)은 "지민은 실제 물속에서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무대에서 진정 유일한 재능을 선사했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또한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USA TODAY)의 에디터 '파티마'는 여러개의 SNS글을 통해 극찬했으며, 버즈피드 영국(buzzfeed UK)의 엘리 기자 역시 "내 인생이 지민의 필터 라이브에 의해 돌이킬 수 없게 바뀌었다고 말하는 것이 농담이 아니다"라는 격한 반응을 쏟아내는 등 국내 음악평론가 및 해외 언론인들의 극찬이 넘쳐났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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