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불산 간월재에 있는 휴게시설에 컵라면을 사기 위한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 
18일 신불산 간월재에 있는 휴게시설에 컵라면을 사기 위한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간월재 억새풀에 20~30대 젊은 등산 인파들이 묻혔다.

가을 절정기를 맞은 10월 셋째 주 일요일인 18일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과 간월산의 중간 지대인 간월재에는 오전부터 해가 넘어갈 때까지 단풍객들로 넘쳐났다.

해발 900미터를 적시해 놓은 간월재 석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 등산객들. 

이날 간월재로 오르는 주 등산로에는 하루 내내 방문객들이 북적이면서, 등억온천단지 영남알프스웰컴센터 일대에는 낮 시간대에 주차 전쟁이 벌어졌다.

대부분 20~30대 젊은 방문객들이 18일 간월재 휴게시설 아래로 자리를 잡아 간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 
대부분 20~30대 젊은 방문객들이 18일 간월재 휴게시설 아래로 자리를 잡아 간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 

23일부터는 이곳 영남알프스웰컴센터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될 예정이어서, 영화 매니아와 단풍 나들이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등산객들로 붐비는 간월재 억새풀 산마루.
18일 등산객들로 붐비는 간월재 억새풀 산마루.

간월재는 최근 모 종편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출연자 장민호·영탁·이찬원 등이 방문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주로 여성 팬들이 찾는 등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18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지인 영남알프스웰컴센터 앞 모습. 이날 영화제 측은 자동차 극장을 준비하기 위해 주차장을 폐쇄, 산행 차량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큰 혼잡을 빚었다. 
18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지인 영남알프스웰컴센터 앞 모습. 이날 영화제 측은 자동차 극장을 준비하기 위해 주차장을 폐쇄, 산행 차량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큰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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