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이용 활성화로 지역 상경기 회복 도모

(인제=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인제군은 지난 2019년 구축한 국도 44호선 감응신호시스템에 이어 용대리 구간인 국도 46호선도 감응신호 시스템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로 인해 인제로 향하는 시간이 최대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등 14억 3천만 원을 확보해 동홍천부터 북면 한계 삼거리 구간인 국도 44호선 활성화를 위해 13개소의 감응신호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군은 2021년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등 6억3,500만 원을 확보하고 강릉국토관리사무소와 협업해 북면 한계 삼거리부터 용대리 구간인 국도 46호선 국도변 일대에 감응신호 시스템 연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도 46호선 감응신호기 설치 개소는 총 7개소로 인제군 용대리 진미식당 앞 교차로를 시작으로 용대리 아랫남 교차로까지 총 19km 구간을 연장해 그동안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감소한 국도 이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수도권에서 44호선, 46호선 국도변을 따라 속초까지 향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여름 성수기 등 동서고속도로 병목 현상 해소 및 홍천을 비롯한 설악권 4개 시·군의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44·46호선 국도변을 따라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그동안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44·46호선 국도변을 따라 침체한 상경기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군 교통제어실에서는 지난해 구축한 13개소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7개소 총 20개소 교차로의 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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