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EBS 측이 펭수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16일 E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자회사(EBS미디어)의 펭수 관련 사업권을 빼앗고 캐릭터 개발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전했다.

이어 "펭수 캐릭터와 '자이언트 펭TV' 프로그램은 최초기획자인 이슬예나PD를 중심으로 전사 TF팀을 구성하여 EBS에서 기획‧제작하였으며, 콘텐츠 제작은 전적으로 EBS의 영역으로 EBS미디어는 펭수 캐릭터 및 ‘자이언트 펭TV’ 프로그램 등 펭수 IP(지적재산)에 관여한 바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펭수를 포함한 EBS 콘텐츠와 캐릭터, 도서, 공연물 등은 모두 EBS가 개발한 EBS의 지적재산이며, EBS미디어는 EBS와 체결한 계약에 의거 EBS가 본래 진행하는 사업 중 일부를 대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회사인 EBS미디어와 관련해서는 "계약에 의거해 EBS가 본래 진행하는 사업 중 일부를 대행하고 있을 뿐"이라며 "2019년 한 해 매출이 100억 규모임에도 영업이익이 9800만 원에 불과하며 이 중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에서 2200만 원의 영업손실 발생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EBS는 "'자이언트 펭TV'의 펭수와 같이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EBS다운 캐릭터를 지속 개발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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