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족식 및 전체회의 개최

사진은 지난 2017년 국제학술대회 초청인사 반구대암각화 답사 모습.
사진은 지난 2017년 국제학술대회 초청인사 반구대암각화 답사 모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반구대암각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신청유산은 대곡리암각화, 천전리각석, 반구대계곡 일원이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2시 시민홀(시의회 1층)에서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족식과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송철호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는 행정·학술연구·보존관리·대외협력분과 총 4개 분과 총 38명으로 구성된다. 

학술연구 분과는 이혜은 전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봉원 경주대학교 명예교수, 전호태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장석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으로 짜였다. 

보존관리 분과에는 신흥사 주지스님인 석운 스님, 조두원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 사무총장, 이동주 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이주헌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보존관리 분과는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김준용 시설관리부장, 토목기술업종 회사인 ㈜부광엔지니어링 고현수 토목사업부 이사를 분과위원을 위촉했다. 향후 울산시민 식수 확보 및 사연댐 여수로 수문설치에 관한 실무사항을 염두에 둔 조치다. 

대외협력 분과에는 양명학 울산대 명예교수, 이하우 울산대 반구대암각화 유적보존연구소 교수,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김진영 울산신문사 편집국장, 김태훈 ubc 울산방송 편성팀장 등이 위촉됐다.

추진위는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목표로 연구와 조사, 보존방안 마련, 주민 협력체계 구성 등을 통해 반구대암각화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정립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문화재청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진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과 관련해 울산시는 신청서 보완작업을 마무리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재심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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