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5명, 28일1명 확진...박애원 155명 전원 음성, 코호트격리 일부 해제

(사진제공=고양시) 야간에도 주엽고 학생들이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야간에도 주엽고 학생들이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있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주엽고 검사 대상자 747명 중 730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30일 확진된 덕양구 행신2동 거주 40대 395번째는 고양시 387번째와 접촉한 가족으로 이날 덕양구보건소 이동검체반의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394번째는 일산동구 백석동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40대 해외입국자로 지난 28일 입국직후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가 불분명해 29일 재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감염경로는 해외 감염으로 추정된다.

일산동구 식사동 거주 393번째는 박애원 종사자로 최초 확진자인 인천 계양구 124번째와 접촉한 329번째 5살 자녀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9일에는 5명이 확진됐다. 일산서구 주엽동 거주 50대 390번째와 10대 391번째, 392번째는 천안시 229번째의 가족으로 밀접접촉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천안시 229번째가 확진 판정받은 29일 즉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392번째는 주엽고 학생으로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 등 32명을 먼저 검사하고 교직원 등 73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덕양구 창릉동 거주 40대 389번째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덕양구 행신2동 거주 10대 388번째는 지난 28일 확진된 40대 387번째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387번째의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일산서구 보건소는 392번째의 주엽고 검사대상자 747명 중 음성판정을 받은 730명 이외 13명이 30일 추가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4명도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또 코호트 격리 중인 박애원 관련자 중 격리해제, 퇴원, 확진 입원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15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시는 박애원 누리관 3층과 체육관 강당 입소자 19명,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생활하는 공간을 제외한 곳은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30일 오후 6시 기준 고양시의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395명이고 이중 고양시민은 384명(국내감염 350명, 해외감염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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