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방역기간 지침 준수하면서 장병 스트레스 해소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마련

추석 연휴 장기자랑 모습(사진=19전비)
추석 연휴 장기자랑 모습(사진=19전비)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 사기진작 행사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시행으로, 장병과 군무원에 대한 휴가가 제한됨에 따라, 대다수 장병이 부대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먼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무관중'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노래,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8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참가팀과 심사위원만 참가해 인원을 최소화하고, 장기자랑 영상은 녹화해 내부 인트라넷 망을 통해 장병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부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장병 스트레스를 해소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했다.

50인 이하의 소규모 단위 부서를 대상으로 기지강당에서 영화상영, TV 시청, 자체 E-스포츠 대회 등을 지원하는 '중원멀티회관' 운영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주임원사실 주관으로 축구, 풋살, 족구, 농구, e-스포츠 등으로 구성된 자체 스포츠리그도 마련한다.

19전비 공보정훈실장 김나청 소령은 "국가적인 특별 방역기간 운영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부대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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