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디자인과 3학년 김선호 금메달, 공예디자인과 3학년 정세빈 동메달
지난해 2월 졸업 김민석, 귀금속공예 부문 금메달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디자인고등학교가 지난 14~21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펼쳐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0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경주디자인고
2020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경주디자인고

50개 직종, 1,778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주디자인고는 제품디자인종목에 2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공예디자인과 3학년 김선호 학생이 금메달을, 공예디자인과 3학년 정세빈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2월 졸업한 김민석 군이 귀금속공예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대회 직종별 금메달 수여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이 주어지며, 은메달과 동메달 수여자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대기업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된다.

박경철 교장은 “오랜기간동안 주말과 밤 늦은 시간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낸 좋은 성과”라며 “고생한 선수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북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 공립고등학교인 경주디자인고는 제품디자인과, 세라믹디자인과, 실내디자인과 3개 학과가 있다. 각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 기업체 취업 및 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그래픽디자인, 제품디자인, 도자기 등의 기능인재반 및 공무원반 운영으로 취업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 신입생에게는 교복비를 지원하는 혜택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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