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8사단 전차대대, 6·25 전쟁 참전용사 독거노인 대상 위문품 전달.(사진제공.28사단)
육군28사단 전차대대, 6·25 전쟁 참전용사 독거노인 대상 위문품 전달.(사진제공.28사단)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 28사단 전차대대 태풍가족봉사단은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지역 내 6·25전쟁 참전용사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각종 위문방문을 28일 실시하였다. 

이날 위문은 참전용사의 자택을 방문하여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대대 군의관이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호국영웅께서 건강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태풍가족봉사단은 군남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군남면장, 이장단과 함께 독거노인 51분께 드릴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각종 위생용구, 추석 간 드실 수 있는 간식류 등으로 구성되었다. 

태풍가족봉사단은 전차대대 간부들이 지난 2013년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창립 이후 지금까지 매월 2회 정기적인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 대신 위문품 전달 등으로 봉사활동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지훈(중령) 전차대대장은 “코로나 19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호국영웅님들께서 여러 친인척분들과 한가위를 함께 하실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번 추석연휴 전 위문방문은 지난번 방문때 보다 더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 위문방문이 선배전우님들과 지역내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따뜻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6·25 참전용사 최영대 옹(90세)께서는 지난 설, 호국보훈의 달 6월, 8월 집중호우시에도 방문한 봉사단을 반갑게 맞이하시며, “군인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씀을 반복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사단은 이번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각 부대별로 지역에 계신 6·25참전용사분들과 독거노인 자택을 방문하여 위문품 전달,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이 어려운 모범 용사를 선발하여 태풍전우 희망성금을 전달하여 위로하는 등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내도록 하였다.   

육군28사단 전차대대, 6·25 전쟁 참전용사 독거노인 대상 위문품 전달.(사진제공.28사단)
육군28사단 전차대대, 6·25 전쟁 참전용사 독거노인 대상 위문품 전달.(사진제공.28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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