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던 제주면세점들이 내달부터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다시 영업에 들어간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고객 편의와 입점 업체의 요청으로 다음달 5일부터 일부 화장품 매장에 한해 영업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코로나19에 따른 손님 감소로 지난 6월부터 무기한 휴점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경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업 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로 축소되고, 주말과 공휴일은 휴점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객편의와 일부 브랜드의 요청으로 내달 5일부터 일부 화장품매장에 한해 영업을 재게한다"며 "중국 보따리상 등 일부 상업성 고객 수요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또한 내달 5일 재개장한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또한 오픈 규모와 운영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모두 제주공항점 재개장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면세점 관계자는 "공항점은 해당 공항공사에서 면세점등 상업시설의 운영여부를 결정한다"면서 "국토교통부가 인천공항으로 국제선 전 항공편을 일원화하면서 지방공항은 '셧다운(shutdown)'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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