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인교진이 톡톡 튀는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KBS2 오! 삼광빌라!
사진출처:KBS2 오! 삼광빌라!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7080클럽 밤무대 트로트 가수 김확세 역을 맡은 인교진이 삼광빌라 식구들에게 다정한 삼촌의 면모를 드러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극 중 호탕하고 유쾌한 성격의 김확세는 이빛채운(진기주 분), 이해든(보나 분), 이라훈(려운 분) 삼광빌라 세 남매에게 친삼촌같이 따뜻한 관심을 드러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확세는 디자인 공모전 표절 의혹에 휩싸여 힘들어하는 이빛채운에게 아침 식사 자리에서 고기를 밥그릇 위에 놓아주며 용기를 북돋고, 이해든, 이라훈과 “얼쑤”, “지화자”라는 추임새를 넣으며 집안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기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이순정(전인화 분)에게는 "신발장에 동전 넣어놨어요, 누님"이라며 미신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동생 같은 면모까지 풍겨냈다.

뿐만 아니라 코를 틀어막은 채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이만정(김선영 분)에게 다가가 “누구랑 싸웠어요”하며 걱정 어린 핀잔을 주면서도, 술값을 계산하고 만취한 이만정을 업고 방까지 데려다주는 등 티격태격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 다음날 숙취에 힘들어하는 이만정을 향해 “너무 쪽팔려 마요. 이모님 같은 사람들 나 맨날 보고 사니까”라고 위로를 건네며 예측 불가한 케미를 암시,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교진은 첫 방송부터 화려한 패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바탕으로 김확세 캐릭터를 찰떡으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를 꿈꾸며 밤낮없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미스터 트롯’ 김확세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삼광빌라 삼촌 김확세까지 호감 넘치는 캐릭터의 면면을 인교진이 맛깔나는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인교진은 김확세를 통해 극의 매력을 높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해내고 있다. 이에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인교진의 유쾌한 매력이 김확세를 통해 어떻게 발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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