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개막...오는 6일 2차 티켓 오픈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28일(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뮤지컬 '광주'(제작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가 오는 10월 6일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뜨거운 열기 가득한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지컬 '광주' 연습 현장 사진에는 주요 배역을 맡은 민우혁, 테이, 서은광(비투비), 민영기, 김찬호, 장은아, 정은지, 정유지, 이봄소리, 최지혜의 초연에 대한 설렘 가득한 모습과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연습 장면이 담겨있다.

먼저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인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의 민우혁, 테이, 서은광(비투비)은 긴 연습 시간 내내 온전히 캐릭터에 한껏 집중하면서 심리적인 변화와 고뇌를 묵직하고 울림 있는 모습으로 표현해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탁월하고 철저한 작품 및 캐릭터 분석을 기반으로 능숙하게 캐릭터에 빠져든 열연을 펼쳐 실제 무대를 방불케 했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 교사 '윤이건' 역의 민영기, 김찬호 역시 각기 다른 해석으로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민영기와 김찬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치닫는 감정 선의 변화를 세밀한 연기를 통해 실감 나게 전했다.

최후의 항전까지 광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황사 음악사의 주인 '정화인' 역의 장은아, 정인지는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40년 전 그날, 여성 열사들의 애끓는 심정까지 연상시킬 만큼 밀도 있는 모습을 선보여 연습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광주 시민으로서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면모를 가진 야학 교사 '문수경' 역할의 정유지, 이봄소리, 최지혜 역시 연습 내내 진중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모습을 잃지 않으며 작품 속에 오롯이 몰입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여 깊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광주'는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타당한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뮤지컬 '광주'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필수 관람작이 될 전망이다.

특히 뮤지컬 '광주'는 지난 15일  1차 티켓 오픈 당일, 인터파크 티켓 공연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해 2020년 하반기 기대작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오는 10월 9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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