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인복지관)
(사진=노인복지관)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북 단양노인복지관(관장 서세환)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활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4~9월까지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1268곳을 대상으로 운영과정과 부정방지, 성과조사 등을 종합평가했다.

평가 결과 단양노인복지관은 충청남북도 소재 시·군 종합복지관 중에서 유일하게 인센티브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호연 과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늘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단양군과 천태종복지재단, 그리고 애정을 갖고 열성적으로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단양노인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꽃길가꾸기, 문화재지킴이, 산불예방홍보단, 전통시장지킴이, 복지도우미, 실버강사 등 12개 사업단에 8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단양노인복지관은 노인여가시설 운영과 노인일자리사업 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사업, 노인봉사활동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등의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되어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잘지내 챌린지 모습(사진=노인복지관)
잘지내 챌린지 모습(사진=노인복지관)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상반기부터 다양한 신규 복지사업을 추가로 운영하며 많은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활동 제약으로 힘들거나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는 노인들을 위해 2월부터 매일 전 직원이 어르신들께 일일이 안부전화를 드려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2천여명의 어르신들께 5만여통의 전화를 드렸다.

또한 서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 간에 안부를 묻는 잘지내챌린지, 위험에 노출된 전기설비나 보일러 등을 점검해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단양군체육회와 연계한 비대면 운동 지도, 단양군사회복지사협회와 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한 수해복구지원사업,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생활요리교실, 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방문건강실천운동, 백세건강 화초키우기, 전염병 예방 지도, 영양건강식 제공,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글교실, 생활 방역, 키오스크 교육, 야외 일자리사업, 명절 음식과 후원 내복 지원 등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코로나로 인한 이용시설 휴관 중에도 더 눈코 뜰 사이 없이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단양노인복지관은 이 와중에도 더 나은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시설 증축공사와 환경개선 정비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재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어르신들 서로간의 안부를 전하는 '잘지내 챌린지'는 인터넷 홈페이지(danyang.or.kr)를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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