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의 사업자로 서귀포수협을 추가 선정하고, 이달 말 저온경매장과 저온차량을 일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은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물이 생산되는 산지부터 위판장까지 단계별로 저온 유통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상반기 공모(3. 31.~4. 24.)에서 영광군수협과 서천군수협을 사업자로 선정하여 지원하였으며, 하반기 공모(9. 3.~9. 11.)를 통해 서귀포수협을 추가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영광군수협과 서천군수협, 서귀포수협의 경매장은 선도 유지를 위해 기존 개방형 구조에서 문이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되고, 온도조절시스템과 정화해수시스템, 조류(鳥類) 방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사업 규모는 총 108억 원 수준으로, 영광군수협에는 43억 원, 서천군수협에는 32억 원, 서귀포수협에는 33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소비자들이 수산물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안전성과 신선도인 만큼, 앞으로도 산지에서 식탁까지 신선하게 유통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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