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경수 기자 = 한국은행은 "8월 수출금액지수는 94.58(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 하락했다"며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여파와 유가하락 영향으로 8월 우리나라의 수출금액지수가 6개월 연속, 수출물량지수는 5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며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05.45로 지난 대비 -4.8%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출물량지수는 104.84로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하며 지난 4월(-13.2%) 이후 5개월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였으나 운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하락폭은 전월(-1.1%)보다 확대됐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05.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하락했다. 기계및장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하였으나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입금액지수는 98.32로 기계및장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하였으나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하락,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101.43)는 수출물량지수(-3.6%)가 하락했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6.7%)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 상승,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월(3.5%)보다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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