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조합과 주민쉼터 간 정면충돌 양상...정비조합 인가난지 3개월...비리 있을 수 없어... 조합원들의 ‘최고 브랜드 아파트’를 소유할 권리를 방해하지 마라!

(전주=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전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하가구역재개발정비조합은 26일, 명품 아파트를 소유할 권리를 방해하지 마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출처=하가구역정비조합 제공[사진-하가구역 아파트 건립 조감도]
사진출처=하가구역정비조합 제공[사진-하가구역 아파트 건립 조감도]

정비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1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국민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가구역쉼터’는 630여 명의 조합원에게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 아닌 사리사욕을 채우려 것이라고 주장하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조합장 해임 총회를 연기 하거나 취소해 달라는 전주시 관계 공무원의 3회에 걸친 행정지도를 무시하고 강행하여 27일 14:00시, 조합원 수백명이 모일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코로나 발생과 찬반세력 간 몸싸움이 발생할 수 있고, 자칫 무증상 감염자가 1명이라도 방문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하가구역쉼터’ 발기인 등은 3개월 전에 조합인가를 받은 임원진들이 비리를 저지르고 있고, 지난 14년 동안 단 한 푼의 비용도 거출하지 않고 용역비도 받지 못한 도시정비업체가 용역비를 부풀렸다며 거짓 정보를 조합원들에게 흘리는 등 분탕질을 하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정비조합이 청구한 임시총회 정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을 두고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자축하고, 정비조합이 경찰서에 경호원 30명을 신청했는데 ‘불인정 받았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마치 경찰이 자신들의 편을 들어준 것처럼 악용해 고령자가 대부분인 하가구역 조합원들을 우롱하고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준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총회를 강행하려는 이유는 하가구역에 진출해 있는 건설사 중 도급순위 10위 내에 있는 A건설사의 입맛대로 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A건설사의 재개발 아파트 수주 전략을 보면 기존의 조합장과 정비업체 등을 바꿔 자신의 입맛에 맛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단독 도급을 공동도급으로 바꿔 분양이 잘 안 되는 저층으로 인한 위험을 분산시키고 공사보증금을 200억에서 100억으로 낮추려는 꼼수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출처=하가구역정비조합 제공[사진-의혹문자]
사진출처=하가구역정비조합 제공[사진-의혹문자]

또, 이 건설사는 몇 개월 전 B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을 바꾸는데 성공했지만 뇌물을 제공한 죄는 벗어나지 못해 처벌 받은 전과 등 수차례의 전력을 갖고 있는 건설사로 유명하다며 사설 경호원을 사용하는 것은 경찰서 허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고, 정비조합이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호원을 써야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주민쉼터는 서면 결의를 많이 받아 참석자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로나 방역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정비조합에서 파악한 결과 서면결의는 미비한 반면 서면결의를 위조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2017년 하가구역 토지 가격이 평당 평균150만원에서 2018년 고도제한 해제 등으로 인해 현재는 평당 500만원 상당에 거래되고 있어 2017년 대비 조합원 세대당 1억5천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입찰보증금 200억을 시중은행에 예치하게 되면 분양완료 예정인 5년 후에는 28억 상당의 금리 소득이 발생되어 정비조합의 관리비와 용역비 등을 충당할 수 있는 성과를 조합원의 협조로 정비조합이 이룰 수 있었다면서,

‘하가구역쉼터’는 특정 건설사의 앞잡이가 되어 조합원을 속이고 조합 임원진을 흔들어대는 불법적 행위를 당장 멈추고, 27일 교회 주차장에서 개최하려 하는 임시총회는 코로나19 위험이 사라진 후에 개최하고, 조합원들의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소유할 권리를 방해하지 마라고 요구하고,

조합원들에게는 ‘하가구역쉼터’라는 건설사 심부름꾼들의 술책에 속지 마시고 ‘위험한 임시총회’에 참석하지 마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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