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트 참여 모습.(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북아트 참여 모습.(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 매곡초등학교(교장 조갑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헌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북아트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곡초 독서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체험활동이었다. 낡은 그림책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탄생시킨 업사이클링 과정으로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고 책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실시됐다.

이날 체험학습은 강사의 지도하에 저학년은 벽에 비친 이미지로 만드는 그림자 놀이책을, 고학년은 조명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북램프를 만드는 것이었다.

매곡초 한 학생은 업사이클링 북아트에 대해 “평면의 낡은 그림자책을 입체의 램프로 만드는 과정이 멋졌고, 오래된 책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작업인 것 같으며, 조명을 켜니 그림책 사이로 스며 나오는 빛이 너무 아름다워소중한 나의 보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갑연 교장은 “본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북아트 활동으로 재활용의 가치를 알고 업사이클링 된 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심미안을 키우며 책의 소중함을 한 껏 누리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