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역 기업과의 협업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추석 연휴 도시철도 대전역에 설치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 설치된 '비대면 안심 항균 방역게이트'.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 설치된 '비대면 안심 항균 방역게이트'.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대전의 관문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철도 대전역에 「비대면 안심 방역 게이트」를 설치, 9월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16일간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추석 연휴 기간 KTX․일반열차 등을 통해 대전을 방문하거나, 고향을 방문하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귀성객에 대해 보다 효과적이고 철저한 방역 대응이 가능해졌다.

「비대면 안심 항균 방역게이트」는 대전 소재 기업인 ㈜성진테크윈이 제작했으며 폭 1.7m․길이 2.0m․높이 2.2m 크기로, 게이트 앞에서 체온을 측정한 뒤 게이트를 통과하면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항균액을 분무하는 방식이다.

항균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무화학․무독성 100% 천연성분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항균 시험을 거쳐 화장품 미스트로 등록될 정도로 안전하다. 또한 나노 안개분사 방식으로 의복과 헤어스타일에 지장을 주지 않고, 항균액에 의해 안경이 젖는 현상이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오세윤 역무운영팀장은“이번 사업은‘대전형 4차 산업혁명 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대전 시민뿐 아니라 추석 연휴 대전을 방문하는 외지인들도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