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곤충산업 거점단지 활성화 포럼 모습.(사진제공=충북도청)
괴산 곤충산업 거점단지 활성화 포럼 모습.(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9월 25일 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 교육실에서 충북 곤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괴산 곤충거점단지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괴산 동애등에 거점단지 지역 활성화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국립농업과학원 박관호 박사의 ‘동애등에 산업 성공 필수조건’, 괴산군 안창균 팀장의 ‘곤충산업 가공 거점단지 운영방안’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사료산업의 현황과 지역 활성화 방안의 방향성을 실무중심에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반려동물의 사료원료로 주목받는 동애등에는 현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도 부합하며 국내외 많은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음식물 자원을 활용한 대량생산, 동물 사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농업인과 산업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농업인과 산업체간의 상호 협력적 관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종자 보급, 농업인 단체 조직화, 거점단지 효율적 운영, 양어사료 제품 및 도내 유통, 품질관리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토의결과를 토대로 충북의 곤충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동애등에 생산자 단체와 유관기관의 협력관계를 잘 구축하여 충청북도가 곤충 사료화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 김영호 연구개발국장은“동애등에는 전세계적으로 보편화 되어가는 곤충산업의 한 품종으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충북 거점단지가 국내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관련기관과 전문가 및 농업인들과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성공의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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