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구강검진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관내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건강나눔 해피투게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계층별 구강보건 서비스 이용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구강질병 예방과 조기치료를 유도하기 위한 건강나눔 해피투게더 사업을 9월 1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건강나눔 해피투게더를 통해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4군데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 검진 및 상담 △올바른 칫솔질 △불소도포 등을 교육하고 예방적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관내 장애인과 취약계층 가구원 중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는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간단한 예방치료도 진행한다.

군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 방문자 간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강보건사업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은 거동이 불편한 시설 거주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괴산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043-830-2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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