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품 전달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위문품 전달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17개소와 저소득 노인가구 50세대에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매년 열리던 위문 방문은 생략하고 유선으로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군은 관내 17개 사회복지시설의 입소자들을 위해 물티슈, 세제, 화장지 등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고, 저소득 독거노인 50세대에는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한 김, 두유, 화장지 등 22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담소도 나누며 명절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물품만 전달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비록 가족들의 왕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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