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기부「2020년 스마트시범상가」성대전통시장 선정… 사업비 2억여원 확보
경영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기술 35점포, 비대면 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오더 60점포 지원
상도4동 일대 생활상권 기반사업 공모 선정, 사업비 7천만원 확보… 내년 2월까지 사업추진

동작구청 청사 전경
동작구청 청사 전경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2020년 스마트시범상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성대전통시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오프라인 자영업자의 위기는 가중되고 있다.

이번 중기부 공모는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전국 60개이상 점포가 밀집‧조직화된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성대전통시장’이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소상공인 업종 및 특성별로 스마트미러, 서빙 로봇 등 서비스 개선, 경영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기술 분야와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 등 비대면 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오더 분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억9천6백만원으로 구는 스마트기술 점포당 500만원씩 35개소, 스마트오더 점포당 35만원씩 60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온라인 등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주민생활에 밀접한 동네상권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생활상권 기반사업 공모’에 상도4동일대가 선정되어 사업비 7천만원을 확보했다.

상도4동일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동네가게로 구성된 골목상권으로 구는 내년 2월까지 주민, 상인, 지역단체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1인가구를 위한 안심택배함 ▲동화책 나눔박스 등 주민생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발굴한다.

구는 내년 2월 예정인 서울시 ‘생활상권 기반사업’ 성과평과를 준비해 3개년간 최대 30억을 지원하는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도록 다양한 지역단체와 주민수요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지역 내 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범구민 착한 소비운동, 전통시장 가는 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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