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기상청은 남해 ‧ 동해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 경북 동해안에는 30~150mm의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예상 강수량(26일까지)은 강원영동: 30~100mm(많은 곳 강원북부산지 150mm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30mm 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25일) 오전(12시) 사이, 대기 상층(고도 5km 내외)에 영하 15도 내외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와 많은 비(강원북부산지 150mm 이상)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25일)부터는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동풍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동해안은 너울이 29일까지 이어지겠으니, 해안지역에서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모레(26일)까지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다. 오늘(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되겠다. 내일(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오늘(25일) 새벽부터 아침(09시) 사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모레(26일)까지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전해상(울산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