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사진제공=대구FC)
세징야(사진제공=대구FC)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ACL’ 진출을 향한 대구의 파이널 무대가 시작된다. 대구는 오는 27일(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2020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정규라운드에서 쌓은 승점은 31점으로 5위에 안착, 시도민구단 최초 2년 연속 파이널A 진입에 성공했다. 이제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일이다. 현재 6위인 광주에게 5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한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6위 광주는 대구를 승점 6점차로 뒤쫓고 있다. 대구는 이번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자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2일(화)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첫 상대는 울산이다. 울산을 상대로 3년간 3득점을 터트리면서 강한 모습을 보인 세징야를 비롯해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인 데얀이 울산의 골문을 조준한다.

또한, 단단한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낸 수비수 정태욱, 김우석, 김재우와 골키퍼 구성윤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상대 울산은 승점 50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전북이 승점 2점 차로 따라오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울산은 지난 23일(수) FA컵 준경승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값진 승리를 얻었지만,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울산과의 통산전적에서는 6승 12무 25패로 크게 뒤진다. 하지만, 지난20라운드 맞대결에서는 0대0 무승부를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구가 이번 경기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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