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증진센터 북부지원 정신과 전문의 확보

(사진=충주교육청)
(사진=충주교육청)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교육지원청 마음건강증진센터 북부지원팀은 충북 북부지역(충주·제천·단양)학생 및 교육가족의 마음건강 증진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개소했다.

이에 마음건강증진센터은 자살·자해위기학생 및 위기학교 지원, 교직원 상담 및 상담전문인력 컨설팅, 자녀 관련 학부모 공개강좌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음건강증진센터 북부지원팀에서는 센터 운영의 중요한 역할을 할 정신과 전문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전문의 개인과의 계약이 아닌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과 전문의 파견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4일 중앙대학교병원(서울)과, 25일 음성소망의료재단(충북 음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소아청소년정신과 펠로우 1명, 정신과 전문의 1명이 각각 주 1회 상근하며 마음건강증진센터 북부지원팀 설립 목적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펠로우(Fellow) : 전공의를 마친 후 정식교수가 되기 전 단계의 전임의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신과 전문의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으며, 상호발전을 위한 의견교류 및 정보교환 및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따뜻하고 든든한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됐다.

충주교육지원청(김응환 교육장)은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전문의 채용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해 추후 전문의 근무 일수도 확대할 예정이며, 충북 북부지역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부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학관, 장학사,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전문상담교사 등 5명의 최소 필수 인원으로 출발하였지만, 센터 증축(12월 완공)을 통한 편안한 시설 구축, 정신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평가, 전문상담교사의 위기학생 사례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북부 지역 교육가족의 마음건강에 밝고 따뜻한 등불이 켜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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