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배관, 건축설계 등 6개 직종 17명 참가…금·은·동메달 획득
강순구 교장, "특성화고 자긍심 높일 기회 될 것"

한림공고 학생들이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대거 입상했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가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대거 입상했다.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용접, 배관, 건축설계/CAD, 타일, 전기제어, 통신망분배기술직종 총 6개 직종 1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금·은·동 메달을 획득했고 장려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상내역을 보면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지도교사 이성근)에서 전자과 오준서 학생이 금메달 ▲전자과 김동규 학생이 은메달 ▲전자과 조민희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용접직종(지도교사 유승하) 기계과 고광빈, 배관직종(지도교사 석보환) 기계과 김형철, 전기제어직종(지도교사 임동훈) 전기과 강주영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4~21일까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산업인력공단의 주최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등 전라북도의 7개 경기장에서 열린가운데 전국 1778명의 학생들이 50개 직종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 입상자는 메달과 상금(금 1200만, 은 800만, 동 400만)을 받게되고, 한국기능경기 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 경기를 거쳐서 2021년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강순구 한림공고 교장은 "땀 흘려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값진 대회였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사회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는 한림공고의 학생들이 그동안 연마한 전문적 기술을 전국적으로 선보이고, 특성화고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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