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에 도전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봉에 도전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 새너울중학교(교장 육지송) 진로창업동아리는 충북대벤처기업인 네이처코스텍, 지역출신이 운영하는 ㈜환성, 영동 양봉지부의 지원으로 학생들과 제품(꿀마스크팩)을 생산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해 목표액의 100%를 달성했다.

새너울중진로창업동아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원격으로 창업동아리를 조직해 벌꿀 사육과 바이오계란에 도전했다.

창업동아리 활동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다양한 화분을 제작, 활용하고 있으며 자연 환경을 이용해 벌꿀을 모으고, 바이오계란으로 창업에 도전해 일부 제품을 생산했다.

새너울중진로창업동아리는 지도교사인 이용택 선생님과 뜻을 같이하는 곽홍근, 신병용, 김규원 선생님 등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동아리 분야를 3개 부문(꿀제품, 꿀화장품, 바이오계란)으로 운영하면서 각 부문별 책임자(대표: 3학년 박병규외 10명)를 조직하게 됐다. 진로교과와 연계된 창업과 창의의 역량을 키우고 교과 활동을 통합교육으로 진행해 인성 교육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리 대표학생인 박병규(3학년)군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양봉을 배우고 생산된 원료를 이용해 우리가 기획해 만든 제품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동아리 활동으로 아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보부장인 육대성(3학년)군은 “양봉을 통하여 창업이라는 것을 하면서 제품 아이디어를 내고 상표 디자인을 만들고, 심지어 크라우드 펀딩도 알게 되어 정말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지송 교장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대면학습과 비대면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큰 꿈, 큰 사람, 행복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있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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