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발판 마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독일 함부르크 소재)으로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GNLC) 가입 인증 증서를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은 이후, 평화교육도시로서 평화 특화 사업 발굴 등 부산 남구의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아 올해 3월 12개 평생학습도시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후보도시로 3개 도시(부산 남구, 서울 송파구, 충남 공주시)가 선정됐으며,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의 심사를 거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
전 세계 64개국 230개 도시가 회원 국으로 가입돼 있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를 통해 부산 남구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참여하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학습도시를 구축 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 간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평생교육사업에 어려움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운영 지자체 선정 ‣유튜브 남구 평생교육tv개설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발 빠르게 사업을 운영 중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지난 23일 UIL에서 주최한 <2020년 GNLC 신규가입 도시 발표 및 웨비나>를 통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남구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망이 일궈낸 성과"라며 "평생학습체제와 문화를 지역에 정착시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남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