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기회 제공 -

옥대초등학교, ‘농부가 간다’ 프로그램 운영
옥대초등학교, ‘농부가 간다’ 프로그램 운영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옥대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농부체험 프로그램인 ‘농부가 간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사가 간다’ 프로그램은 학교 텃밭에 상추, 고추, 파, 옥수수, 고구마, 땅콩, 가지, 호박, 오이, 배추, 무, 참외, 수박 등 각종 채소와 과일을 직접 심어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농부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여름방학 전에는 옥수수, 방울토마토, 참외와 복수박을 수확해서 전교생이 맛있게 먹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걱정과 위축된 활동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도 했다.

9월 23일(수)에는 3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텃밭에서 심고 키운 땅콩과 고구마를 수확했다. 잘 자란 고구마와 알맹이가 꽉 찬 굵은 땅콩을 보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수확한 땅콩과 고구마는 학생들 건강 간식으로 제공되었다.

3학년 송○○ 학생은 “평소에 고구마를 사서 먹을 때는 몰랐는데, 내가 직접 고구마를 캐니 온 몸에서 땀이 나고 힘도 들지만 주렁주렁 달린 땅콩과 고구마가 신기하고 기분도 좋다”고 느낌을 말했다.

옥대초등학교 3학년 담임 유○○ 교사는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체험을 통하여 자연 감수성과 고운 심성,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