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 서융은 기자=춘천시민버스의 대주주인 녹색시민협동조합이 경영 악화로 주주를 포기함에 따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따르면,지난 21일, 춘천시민버스의 대주주 녹색시민협동조합이 춘천시민버스에 대한 주주 포기를 선언하며 해산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대해 춘천시내버스 경영파탄은 예고된 참사로 이재수 시장이 당초 아무런 전문성과 경험이 없는 협동조합에 버스회사 경영을 맡긴 것부터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경험도 없고, 자본금도 없는 출자금 127만원 협동조합에 시내버스 독점 운영권을 준다는 발상 자체가 시민을 담보로 최악의 행정실험에 불과했다며 이재수 시장은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춘천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도당 관계자는“조례도 없이 혈세로 보존해 주고 있으나 자립 의지가 없을뿐만 아니라 올해 한해만도 120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마찬가지이고 스스로 자립해서 시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23일 논평 전문-

지난 21일, 춘천시민버스의 대주주 녹색시민협동조합이 춘천시민버스에 대한 주주 포기를 선언하며 해산하기로 했다.

춘천 시내버스 경영파탄은 예고된 참사를 강행한 이재수 춘천시장의 책임이다.

이재수 시장이 당초 아무런 전문성과 경험이 없는 협동조합에 버스회사 경영을 맡긴 것부터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었다.

경험도 없고, 자본금도 없는 출자금 127만원 협동조합에 시내버스 독점 운영권을 준다는 발상 자체가 시민을 담보로 진행한 최악의 행정실험이었다.

‘협동조합형 시민공영제’, ‘완전공영제로 가기 위한 준공영제’ 등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붙였지만, 대중교통 운영 경험이 전무한 측근인사들에게 특혜를 준 것일 뿐이다.

이제 춘천 시내버스는 완전히 혈세 먹는 하마가 되었다. 올해 현재까지 100억 가까운 혈세가 투입됐지만, 자구노력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버스 노선을 반토막으로 줄여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면서, 회사가 소유한 차량 대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임직원수도 늘렸다는 것이 납득 되는가.

춘천시는 조례도 없이 혈세로 펑펑 적자를 보전해주고 있으나, 회사의 자립 의지가 전혀 없으니 경영상태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 올해만 120억 원 혈세가 투입될 것이라고 하니, 밑 빠진 독인 셈이다.

적자투성이 춘천 시내버스는 이미 사실상 완전공영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혈세로 빚을 충당할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자립해서 시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경영이 필요하다. 이재수 시장은 이 모든 문제에 책임지고 춘천시민들 에게 사과해야 한다.

2020. 9. 23.(수)

국민의힘 강원도당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