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예술가 공동창작프로젝트 토크 콘서트 ‘일상’ 개최

강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토크 콘서트 ‘일상’ 포스터. 제공=강원도
강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토크 콘서트 ‘일상’ 포스터. 제공=강원도

(강원=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강원도의 젋은 예술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뒤바뀐 일상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일상’’을 개최한다.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신진예술가창작활동지원사업 ‘공동창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년차 신진예술가 5명이 참여한다.

2020년도로 4회차인 신진예술가 공동창작프로젝트는 그간 장르융합 공연, 전시,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시각과 발상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예술체험 캠프와 공연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예술캠프 반짝번쩍 귀둔리’를 개최해 인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뒤집힌 일상과 감정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작품화해 표현할 예정이다.

이에, 조각가 이승호는 200여개의 마스크를 활용해 보호막이면서 일상의 자유를 막는 마스크의 양면성을 설치 작품으로 표현하고 피아니스트 박미정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 시대를 표현한 창작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무용가 정은혜는 지나간 평범한 나날의 소중함을 한국무용으로 선보이며 피리연주가 박하나는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의 애환을 묵직한 울림과 장중한 선율로 소리꾼 노우경은 불안과 불확실한 흔들리는 마음을 정선아리랑으로 노래한다.

토크 콘서트 ‘일상’은 무관중 공연으로 강원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7시 생중계될 예정으로 1부는 공연 및 전시, 2부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며 신진예술가들의 작품과 코로나로 인한 우리 일상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관람객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2부 토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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