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 고달픈 여성 취약계층에 마스크(600장) 기부

추석 명절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여성자원봉사연합회가 훈훈한 추석 보내기 기부에 동참했다.

부산시 여성자원봉사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22일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 보호시설협의회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더 고달픈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 취약계층 및 시설 종사자에게 마스크 600장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 여성자원봉사연합회는 16개 구·군, 여성회관, 여성문화회관 회원 157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약가구 도시락 전달 ▲시설 방문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설 명절 음식 나누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설·추석 명절에 생활용품, 쌀 등을 어려운 시설에 전달하는 활동을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모든 경비는 회원들이 직접 마련했으며, 평소 자원재활용 나눔장터 헌옷팔기,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발생한 판매 수익금이다.

앞서 부산시 여성자원봉사연합회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종사자 1600여 명에게 음료와 다과를 전달한 바 있다.

여성자원봉사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이 더 많아진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전달했다"며 "사회적 위기극복을 위해 서로 힘이 되어 주고, 희망이 넘치는 부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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