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가구 대상 가구별 400만원 한도 노후주택 개보수 비용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3일(수) 오후 3시 부산 연제구 소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 기부금 4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붕괴 위험 등 문제가 있는 노후주택 개보수를 통해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 취약계층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캠코 채무자 중 신규 채무조정 약정자, 조기상환 완제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2개월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의 경제적 상황 등 심사를 통해 681명의 신청자 중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주택개보수 뿐 아니라 방범창, 난방 등 안전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추가했으며, 지난해 시즌1 수혜자 의견을 반영해 가구별 지원금액을 확대(300→400만원)하고 예산범위 내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캠코는 지원 대상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중 가구별로 개보수 협의를 거쳐, 11월 말까지 주택개보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채무조정 캠페인을 통해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성실상환 채무자 등의 채무부담 경감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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