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제주대-JDC, 5개국 21명 초청 집중 육성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제1차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 연수 사업이 지난 7일 시작돼 내년 2월 4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연수는 러시아·인도네시아ㆍ베트남ㆍ태국ㆍ인도 등 5개국에서 신진 한국어 강사, 한국어 전공자 21명을 초청해 실시되고 있다.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내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 대응을 위해 향후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몰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연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현재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감염증 확산세가 누그러지면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동안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의 역량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고급 한국어수업 △한국학 특강 △한국어 교수법을 학습한다. 또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도내외 문화체험의 기회와 국제교류프로그램인 ‘JDC 차세대 영리더 교류포럼’ 및 JDC 프로젝트 답사 체험도 한다.

주최 측은 이 연수가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의 한국어 교원 부족 상황을 개선하고 이들 지역 내 제주대를 중심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이 ‘세계평화의 섬’ 지정 15주년을 맞아 수도권에 집중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시행함으로써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국제교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수 참가자들은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대 집중보호시설에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현재 제주대 학생생활관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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