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완주군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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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국제뉴스)최철민 기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산 양화교 재가설’과  ‘고산 독촉골교~오성교 제방도로 확장사업’이 확정되어 지역발전과 주민통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회 안호영 의원실과 완주군에 따르면 국비 200억 원을 집중 투입하는 ‘만경강 고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안호영 의원과 박성일 군수는 국토부와 익산청에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시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익산 국토관리청장을 만나 사업추진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해왔다.

특히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주민통행 불편은 물론 주민안전까지 대두되어 재차 국토부와 익산청에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타당성 설득에 나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만경강 고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으로 주민숙원 사업인 양화교 재가설 공사(60억 원),  만경강 제방(독촉골교~오성교) 보강과 연결공사(40억원)이며, 이외에도 용진 터지내~전주 관리용교량설치(50억), 만경강 봉동교 언더패스와 친수공간 조성(15억원) 등을 포함한 4개 사업도 이번 국가하천 사업계획에 포함되어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고산면 화정리 양화교 재가설공사’의 경우 길이 200m에 교폭4m의 현 교량을 폭 8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시설물 능력부족과 노후화로 구조적 안전 확보를 위한 재가설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양화교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주민편익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만경강 제방보강과 연결 공사는 국비 40억원을 투입해 고산면 읍내리 독촉골교~오성교 제방도로를 2차선으로 확장하고, 반대편에도 교량 신설과 제방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우회도로 설치에 따른 지역발전과 주민통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화교를 포함한 대규모 국비를 투입한 만경강 시설물 개선사업은 올해 설계발주를 거쳐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하여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하게 된다.

안 의원은 ”그동안 만경강 하천시설물의 능력부족과 노후화, 제방단절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고 심지어 인명피해도 우려됐다“며 ”이번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하천 재해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주민의 숙원사업 해결과 국가적 과제인 주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익산국토관리청에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하천재해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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