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수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과 직원, ‘한일 친선 친화 가나야마 정신 선양회’

(사진제공= ) 2대 주한 일본대사 가나야마 묘역을 황학수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과 직원들이 정비하고 있다.
(사진제공= ) 2대 주한 일본대사 가나야마 묘역을 황학수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과 직원들이 정비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일 친선 친화 가나야마 정신 선양회’와 황학수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과 직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천주교 하늘묘원에 있는 2대 주한 일본대사(68~72년) 가나야마 마사히데(金山政英·1909∼1997년) 묘역을 22일 정비했다.

또, 역대 주한 일본 대사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 땅에 묻힌 가나야마 대사 묘지에 화병석과 향로석. 작은 제단석을 설치했다

가나야마 주한 대사는 ‘산업의 쌀’이라는 철을 생산할 포항제철소 건설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로 평가 받고 있다.

가나야마 대사는 생전에 “죽어서도 한·일 관계 발전을 지켜보고 싶다.” "한일 친선 친화를 위해 한국 땅에 묻히어 하늘에서 돕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나야마 대사는 지난 1909년 도쿄에서 태어나 1997년 11월 1일 (88세) 타계했다.

지난 1998년 8월 가나야마 대사의 6남 가나야마 세이기치(전 NHK 기자)가 아버지의 유원에 따라 유골을 들고 방한해 황학수 사무총장이 주축이 된 "한일 친선친화 가나야마 정신 선양회" 회원들과 천주교 하늘묘원에 묘역을 만들어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다.

황학수 헌정회 사무총장은 “가나야마 대사께서 고향도 아닌 한국 땅에 묻혀 영혼이라도 한·일 관계를 위해 돕겠다는 정신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 하냐”며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신 대사의 깊은 마음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싶어 묘역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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