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의료수혜 불평등 해소를 위함

지역형 통증관리센터 성황리에 운영중(사진=김천시)
지역형 통증관리센터 성황리에 운영중(사진=김천시)

(김천=국제뉴스) 김현진 기자 = 김천시는 지난 8월 18일부터 5개면(구성, 지례, 부항, 대덕, 증산) 보건지소에 통증관리센터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농번기의 과도한 신체사용으로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근막통 증후군, 퇴행성 관절염 등이 급증했지만 농촌의 의료기관 접근성 결여로 인한 관절질환 방치로 만성퇴행성 질환들이 2차 장애까지 일으키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김천시보건소(중앙보건지소)에서는 농촌마을 의료수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례 5개면 지역에 통증관리센터를 운영해 관절염 및 퇴행성 질환 환자들에게 통증치료를 제공하고 장애발생 최소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매주 월~목요일까지 주 1회(10시~ 16시) 운영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가 보건지소로 출장해 대상자 내소 시 의사의 문진과 상담 후 재활 및 물리치료를 제공한다.

치료는 온열찜질, 적외선 치료기, 전기치료기, 공기압마사지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무릎관절 치료를 위해 방문한 주민은 “아픈 몸을 이끌고 시내까지 어렵게 나가야했는데 가까운 보건지소에서도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너무 편리하고 좋다”며 “치료와 함께 통증을 덜 일으키는 생활습관, 자세를 알려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용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중앙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 소독과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을 실시해 코로나 19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며 입지적인 제약으로 의료수혜를 받기 힘들었던 주민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형 통증관리센터 성황리에 운영중(사진=김천시)
지역형 통증관리센터 성황리에 운영중(사진=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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