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오후 4시 여주세종문화재단 네이버 TV 채널 통해...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랜선국악당 시리즈 가족뮤지컬인 ‘어른동생’을 9월 26일 오후 4시 여주세종문화재단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어른동생’ 온라인 생중계는 지난 4월 랜선국악당의 첫 작품으로 선보인 가족뮤지컬‘나무늘보 릴렉스’와 6월에 진행한 ‘두들팝’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기획됐다.

‘어른동생’은 한국출판문화대상을 수상한 송미경 작가의 단편 동화집 ‘어떤 아이가’ 중 일부를 무대화한 가족 뮤지컬이다.

주요 내용은 감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한 주인공 ‘하루’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남동생 ‘미루’가 “새코미 사달라고 졸라 대고, 기차놀이 하는 척해야 해. 귀찮아 죽겠어”라고 말하며 전화기에 대고 마치 어른처럼 구는 동생을 본 하루의 이야기다.

기발한 상상으로 만들어진 ‘어른동생’은 유쾌함과 여운을 동시에 전달함으로써 아이들이 등장인물을 통해 공감하고 어른들은 부모 이전의 한 사람으로서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아이들의 희망마저 앗아가서는 안된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키울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문화를 소개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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