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 위 센터 모습.(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가정형 위 센터 모습.(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은 가정 폭력 등으로 부터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상담‧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정형 위(Wee)센터 ‘위(We)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We) 하우스’는 청주교육지원청이 지난 2017년 12월부터 사단법인 유스투게더(대표 심의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사업으로 학습지원과 상담, 치유, 생활지도 등을 병행하여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성인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입소대상은 청주시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으로 전화 및 내방상담을 통해 학생 및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입소절차가 진행된다.

청주교육지원청 가정형 위센터는 기존 학교로 통학하며 가정형 위센터에 기숙하는 ‘통학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청주 가정형 위센터는 입소학생들의 생활지원과 함께 학생 및 학부모 상담, 장학금 지원, 가족 초대 행사 등을 운영하여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정복귀를 돕기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 가정형 위(Wee)센터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가정폭력 문제 등이 악화되고 방치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가정형 위센터에 입소하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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