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평창군>
<사진제공=평창군>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평창군 전기회(회장 황정진) 회원 7명은 지난 9월 20일(일) 평창읍 노론리에 거주하는 엄OO(87세, 남)님 거주지를 방문하여 노후로 누전의 위험이 있던 전기와 조명시설을 모두 교체하는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집안의 전기가 자주 차단되는 등 누전과 화재의 위험을 겪고 있었으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대상자의 소식을 접한 평창군 전기회 회원들은 주말 하루를 반납하고 대상자를 방문해서 집안 전체 전기 공사를 실시했다.

한편, 평창군 전기회는 평창군청 전기직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임 초기에는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했으나 9년 전 연탄배달을 위해 방문한 가정의 노후된 전기 시설을 고쳐주다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매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거주지의 분전함과 조명, 스위치 등을 교체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해왔다.

황정진 평창군 전기회 회장은 "지난 9년간 여러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했고, 대상자마다 어려운 사정을 들으면 하루라도 빨리 안전한 전기시설을 해드리고 싶다."며"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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