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에 앞장...인명구조 척척

직산119안전센터 소방교 박한일
직산119안전센터 소방교 박한일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의 진압대원이 이웃집 화장실에 갇혀있던 시민을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천안서북소방서 직산119안전센터 소속 박한일(30·소방교) 진압대원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15시경 두정동 소재 빌라에서 “살려달라”는 남성의 소리를 듣고 집에서 쉬고 있던 박한일 대원은 위급한 상황임을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즉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섰다. 

박대원은 아래층에서 구조요청 소리가 들리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현관문을 열려고 했지만 잠겨있어 열리지 않아 재치와 기교를 발휘해 임의번호를 눌러 현관문을 열고 화장실 문을 강제 개방해 A 씨(남․35세)를 구조했다.

다행히도 시민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입주 첫날이라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았고 화장실 문이 고장 나 갇혀있었다고 밝혀졌다.       

박한일 대원은 "구조요청을 소리를 듣고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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