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10월 4일까지 안성사랑카드 가맹점을 등록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카드형 지역화폐의 경우 조례상 가맹요건을 충족한 경우 가맹점으로 인정하는 등록간주 규정에 따라 별도의 가맹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했으나 지역사랑상품권법 시행으로 사후 등록이 필요하게 됐다.

가맹점 등록은 온라인 사이트(http://with.konacard.co.kr/gateway/1)나 경기지역화폐 앱 초기화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등록 신청 접수'에서 하면 된다.

단, 대규모점포나 준대규모점포,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 안성시에서 등록을 제한하는 업종은 등록신청을 하더라도 등록이 거부되거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만약 가맹점등록을 하지 않고 가맹점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안성사랑카드 구매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신청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인 안성신협 전 지점, 안성제일신협,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지역화폐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안성시청 창조경제과(031-678-2433)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맹점주들께서는 가맹점 등록 시기를 놓치지 말고 등록하여 안성사랑카드 결제를 통한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들께서는 안성사랑카드의 활발한 사용으로 인센티브 혜택도 받으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매출 향상과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4월부터 개인별 발행금액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 10%를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일반충전 후 20만 원 이상 사용자에게 소비지원금 15%(3만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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