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남원시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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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제뉴스) 최철민 기자 = 남원시가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국면에 따라 이번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 귀성객의 방문 자제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유도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재난 예방활동을 추진해 만약의 사건.사고를 미연,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방침이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진하지 않는 대신 공무원들이 팀별로 장보기 행사와 남원사랑 상품권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생필품, 서비스업 등 30여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집중 관리하며 민관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시는 명절기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반도 편성, 운영한다. 터미널 등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개방.운영해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남원시는 이번 연휴에 비상진료대책도 수립,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 중에 발생한 환자들의 응급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청결한 남원 조성을 위해 추석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명절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처리를 위해 청소민원 처리반과 특별상황반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주요관광지의 주변 환경정비에 나서고, 연휴기간 중 9월30일~10월4일, 5일간 광한루원, 테마파크 등을 무료 개방, 관광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 ‘조상님은 비대면, 부모님은 영상대면’ 문구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 이번 추석에는 시민들께 귀성.역귀성 자제를 요청 드린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운 추석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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