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정보접근 취약계층 교육이수자 대폭 감소 지적...비대면 교육 확대 필요

장애인·고령층·농어촌거주자 등 대상 정보화교육 이수자 지난 4년 평균 10만2178명 VS 2020 8월 현재 1만4302명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이 코로나19로 장애인·고령층·농어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의 정보격차가 심화됐다고 주장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홍정민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 의원은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해당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합·방문·강사파견의 정보화교육 실적이 올해 8월 기준 현재 1만4302명으로 지난 4년(2016~2019)평균 10만2178명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20.8 장애인·고령층·다문화가정·농어업인 대상 정보화교육 현황>                                                                                                           (단위: 명)

또 웹과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하는 정보접근성 실태조사에서도 웹은 2018년 66.6점 대비 2019년 67.6점으로 1점 증가하는데 그쳤다. 모바일 앱은 전년대비 6.2점 감소한 74.0점으로 지난 4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민 의원은 “장애인, 고령자, 농어촌 주민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대면시대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대면으로 정보접근성 교육을 진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교육을 최대한 확대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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