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의회는 지난 21일 다시 엄궁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모습/제공=사상구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모습/제공=사상구의회

앞서 사상구의회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 엄궁시장과 자매결연 협약(MOU)을 맺고,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조병길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의원과 직원들이 2개 조를 편성해 시장 골목을 나눠 돌며 사과와 배, 건어물, 야채 등 제철 과일과 채소, 명절 제수용품 등을 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또 행사를 마친 뒤에는 시장 내 식당에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엄궁시장 상인회 설진홍 회장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오늘 다시 엄궁시장을 방문해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발길이 뜸해진 골목 상권이 사상구의회의 연이은 방문으로 다시 활기를 찾는 느낌이 들어 힘이 난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병길 의장은 "사상구의회와 맺은 자매결연 시장 장보기 행사가 정기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추석 명절 맞으시기를 바란다"는 격려 인사로 답해 서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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