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오소현이 밝은 에너지로 첫 방송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JTBC ‘18 어게인’ 
사진출처:JTBC ‘18 어게인’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제작 JTBC스튜디오)에서 오소현은 ‘전보배’ 역으로 분했다. 그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현실 고등학생의 모습을 그려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보배는 높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과 진한 볼터치를 하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등장했다. 그는 친구 홍시아(노정의 분)의 가족 식사 자리에 해맑게 인사를 하며 나타났지만, 시아의 아빠 홍대영(윤상현 분)에게 화장이 너무 진한 거 아니냐며 핀잔을 받아 금세 풀이 죽었다.

그런가 하면 보배는 버스에서 임산부석에 탄 아저씨 때문에 임산부가 자리에 앉지 못하자, “아저씨, 이 분 임산부신데 자리 좀 양보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용기 있게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자리를 비켜주기는커녕 오히려 막말을 하는 아저씨 때문에 보배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그때, 18살로 돌아간 대영인 고우영(이도현 분)이 나타나 보배와 임산부를 도와줬고, 그는 그런 우영을 호감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후 보배는 친구들에게 사이다 발언으로 임산부를 도와준 우영의 이야기를 전하며 “얼굴이 더 사이다야. 얼굴에 청량감이!”라고 폭풍 주접을 늘어놓았다. 이어 그는 같은 반에 우영이 전학생으로 오자 자는 시아를 깨우기까지 하며 뛸 듯이 기뻐했고, 수업시간에 거울로 몰래 우영의 모습을 보는 등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오소현은 ‘18 어게인’에서 첫 등장부터 극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는 귀여운 비주얼과 해맑은 미소로 비타민 같은 매력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고등학생 ‘전보배’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에 오소현이 앞으로 ‘18 어게인’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오소현을 비롯해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이 출연하는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2회는 오늘(22일,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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