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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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안선영 기자 = 비보이 국가대표를 꿈꾸는 11살 창희의 화려한 비보잉을 22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특이한 재주를 가진 소년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은 놀이터에서 술래잡기가 한창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한 친구를 발견 했다.

미끄럼틀에서 옆돌기는 물론, 백덤블링으로 시소를 뛰어넘는 묘기를 뽐내더니 벤치에서 비보잉 자세로 얼음까지 놀라운 실력을 선보인다. 11살 비보이 신동이라 불릴만한 박창희(11세) 군이 주인공이다.

창희 군은 국내 프로 비보이팀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슈퍼 루키다. 비보잉의 꽃이라는 ‘헤드스핀’부터 원심력을 이용해 풍차처럼 몸을 돌리는 ‘윈드밀’,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퍼포먼스’까지 성인도 구사하기 힘들다는 동작들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노력하지 않는 최고는 없다고 재능에 성실함까지 갖춘 창희. 전신 거울이 설치된 거실을 무대 삼아, 하루 8시간 가까이 비보잉 삼매경이다. 노력하는 만큼 일취월장하는 실력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5살 무렵, 프로 비보이였던 삼촌을 따라 흉내를 내다가 비보잉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이제는 비보잉 없는 삶을 생각할 수도 없다는 창희는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 대표로 세계 비보이 대회 진출권까지 손에 얻었다. 이제 더 높게 비상할 일만 남은 유망주를 22일 밤 8시 55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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