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사. ⓒ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주민을 '제13회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구민상은 △지역경제 △지역사회봉사 △효행 △장한 장애인 4개 부문에서 총 4명이 선정됐다.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진용출(60세, 남) 팜파스(주)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 업체를 운영하면서 (사)자동차 애프터 마켓 협의회를 창립하고 기술제휴,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기여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지역사회봉사 부문의 김현자(56세, 여) 이은헤어센스 대표는 37년 동안 미용업에 종사하며 애육원, 요양원 등 이웃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효행 부문의 여규임(62세, 여)씨는 남편과 사별한 후 어려운 형편에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치매가 있는 시어머니를 43년 동안 봉양하는 등 자식으로서 진정한 효를 실천했다.

장한 장애인 부문의 김정영(67세, 여)씨는 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새마을 부녀회원, 여성 민방위대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하며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문인 북구청장은 "더불어 잘사는 행복북구 만들기에 헌신하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주민을 적극 발굴해 북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4일 열리는 '2020 북구민의 날' 행사에서 구민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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