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 공공비축미 2423톤을 배정받아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입량은 충북도(2만1134톤)의 11%를 차지하는 규모로, 포대벼 1935톤, 산물벼 238톤, 친환경 벼 250톤이다.

작년물량인 2408톤에 비해 15톤 증가한 물량이며, 포대벼와 산물벼 물량은 감소했지만 친환경 벼 물량이 95톤에서 250톤으로 155톤이 증가했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10월 중 산물벼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매입 품종은 삼광과 하이아미 2개 품종이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을 조곡(벼 40㎏)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중간 정산금(3만원)은 전년과 동일하게 수매 직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연말(12월 28일~31일)에 지급한다.

지난해 1등급 포대벼의 매입금액은 1포대(40kg)당 6만5750원이다.

또한, 논 타작물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은 농식품부에서 농가별 물량을 확정해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수매현장에 시차 출하로 일자별, 시간대 별로 농업인별 출하 시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작년과 다르게 제약사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검사장 상주 인원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올해 수매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끝날 수 있도록 행정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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